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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전경숙 사모 _ 무학교회
17년 전 제주영락교회에서 목회할 때의 일이다. 제직수련회 강사로 정태기 목사님을 모시고, 온 성도들과 함께 많은 은혜를 받았다. 제주의 아름다운 곳에서 교제를 나누게 되었는데 상담의 대가이신 목사님께서 내게 아주 큰 칭찬을 해주셨다. “사모님은 천부적인 상담가세요!” 그 말을 들으며 얼마나 좋았던지…. 그 말을 들은 지 7년 후에 서울여대 기독교상담대학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내게 상담을 청해오는 우리 성도님들을 돕고자 시작한 공부였는데, 오히려 내가 얻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고, 상담을 통해 회복되는 성도님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기쁨이었다.
현대 사회는 의학의 발달로 인해서 과거에 비해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육체적인 질병에서 많이 해방되고 있다. 반면 정신적인 문제와 스트레스로 인해 상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은 슬프게도 교회 공동체에서도 그대로 보이고 있다. 즉, 여러 삶의 애환을 지닌 성도들이 모인 소그룹에서 소그룹 구성원들이 소그룹 리더들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소그룹 리더들이여, 두려워하지 말자. 우리는 약하지만 우리 대장되신 예수님께서는 탁월한 상담자이시며 오늘 우리를 소그룹 리더로, 상담가로 세우신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상담가가 되라
그렇다면 우선 천부적인 상담가의 자질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까?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