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9년 12월

교회 리더십은 지역사회 영향력으로 평가된다

리더십 조성민 목사 _ 상도제일교회

“리더십은 영향력이다”는 말을 좋은 문구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13년간의 부교역자 생활을 마감하고, 2007년 12월에 서울 상도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내면 9월이면 상도제일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창립 50주년? 갑자기 어떤 생각이 드는가? “전통적인 교회다” “정체되어 있겠다” “나이 드신 성도들이 많겠다” “교회 건물이 침침하겠다” 등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선입견들이다.

 

리더십은 생각이 아니라 실제이다
새로남교회에서 주일학교 팀장으로 10년을 사역하며 교사들에게 늘 가르쳤던 교육방침이 “아이들에 대한 꼬리표를 떼라”는 것이다. 연말에 아이들을 반배할 때면 교사들은 교역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다. “좋은 아이 주세요. 편하고 말 잘 듣는 아이를 보내주세요.”
그리고는 아이들이 정해지면 작년 반 맡은 교사에게 가서 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다. 그 순간 그 아이에 대한 선입관이 형성되고 그것과 함께 찝찝하게 출발한다. 하나님이 맡기신 아이들이기에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가르쳤는데, 이제 나도 그 실습을 하게 되었다.

 

리더십의 진단이 최우선이다
상도제일교회에 부임해서 나름대로 내부를 진단했다. 전통적이지 않는 50년의 좋은 전통이 있었다. 정체는 되어 있지만 다시 비상할 수 있는 실체가 있었다. 나이 드신 성도들의 꾸준함은 성숙의 기초가 되었다. 정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