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리더일 것이다. 좋은 리더가 공동체 사명을 다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리더는 공동체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알게 하며, 그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에서 좋은 리더는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 비전을 발견하고 그 뜻을 공동체가 함께 그리며 행복함에 젖도록 이끌어가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좋은 리더가 발견해야 하는 하나님의 뜻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야 하는 제자에게 ‘버림’이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이 가신 그 길은 온통 ‘버림’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주님은 하늘나라의 보좌를 포기하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셨다. 주님은 이 땅에서조차 권세 있는 지도자로 남으신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기회를 포기하시고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을 택하여 걸으셨다. 그렇다면 주님의 포기는 어떤 결과를 이끌어냈는가?
주님의 포기로 인해 죄인일 수밖에 없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주님의 포기로 인해 우리는 하늘나라를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 즉, 행복한 하늘나라 공동체의 한 일원이 되었다. 따라서 ‘버림’이라는 단어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늘 고민해봐야 할 단어이다.
나 역시 온사랑교회를 목회하면서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포기’라는 단어 앞에서 씨름한 경험이 여러 번 있다. 그 경험들을 토대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포기할 것들과 그 대신 택해야 할 것들을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