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10년 05월

리더를 만드는 리더, 재생산은 교회의 생명이다

리더십 이권희 목사 _ 신일교회

얼마 전 제자훈련 시간에 훈련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여러분이 제자훈련을 받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실 제자훈련을 신청할 때 신청서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쓴다. 하지만 그때는 제자훈련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대답한 것이기에 큰 가중치를 두지 않는다.
훈련이 수개월이 지나고 막바지에 이르는 즈음에 훈련생들이 과연 제자훈련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했는지를 알 수 있는 질문은 제자훈련의 목적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예상대로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였다. ‘삶의 변화를 위해서’라고 답한 훈련생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대답은 그것이 아니었다. 나는 ‘재생산’이 제자훈련의 목적이라는 대답이 훈련생들의 입에서 나오기를 원했다.
우리 교회의 제자훈련은 제자로 머물고 제자로의 성품과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에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리더가 또 다른 리더를 만드는 면에서는 부족한 것 같다. 제자훈련의 목적은 제자가 또 다른 제자를 만드는 것이다.

 

재생산의 원리
제자란 ‘따르는 자’(Follower)이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 자체만 해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공관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다(마 16:24; 막 8:34; 눅 9:23). 예수님은 제자의 자기 부인에 관심을 가지셨다. 예수님은 자기를 떠나서는 아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