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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남우택 목사_ 뉴질랜드 한우리교회
사람과 동물의 차이가 있다면 생각이다. 새들이 짓는 집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포스트모던 시대라고 해서 까치집이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으며, 개미들이 미래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자 시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다르다. 특히 생각하는 영적 리더는 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역 구상으로 환경을 이끌어간다. 그들은 세상의 변화에 편승하기보다 더 나아가 세상을 주도한다. 영적 리더의 사역 구상,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새로운 사역 구상은 언제 필요할까?
첫째, 항상 필요하다
의사 중에는 하의(下醫), 중의(中醫), 상의(上醫)가 있다고 한다. 하의는 사람의 병이 발병했을 때 고치는 의사이고, 중의는 현재의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하도록 돕는 의사라면, 상의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체력을 향상시키는 의사라고 한다.
영적 리더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역하고 있는 교회 공동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히 처방하는 것도 필수적이지만, 쉴 틈 없이 갈등과 문제가 야기되는 목회 현장에서 그 문제들을 오히려 교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기회로 삼는 리더가 더욱 바람직한 영적 리더일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 리더는 항상 사역 현장의 영적 수준을 진단해야 한다. 은혜를 누리고 있는지, 정체 상태에 있는지, 아니면 정체를 넘어 침체의 늪에 있는지 살펴서 필요한 부분에 새로운 에너지를 적절하게 공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직무유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만약 교회 공동체에 영적 침체 현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