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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설교자 강정원 목사_ 광주 만남의교회
제자훈련 대헌장, 골로새서 1장 28~29절
코로나19가 터지기 전까지 쉼 없이 매진하며 달려왔던 목회 중 하나가 바로 전도하는 일과 정착시키는 일, 그리고 성장시키며 훈련하는 사역이었다. 제자훈련 하는 동안에는 하루하루가 긴장과 수면 부족의 연속이었다. 심한 경우 과로로 쓰러지기도 하며, 집에도 늦게 들어가는 일이 일상이 될 만큼 하루가 제자훈련과의 사투였다. 그러다가도 제자훈련 수료식 주일이 되면, 기쁨과 보람, 간증을 통한 눈물의 예배로 그동안의 수고가 잊혀졌다. 그래서 제자훈련 목회를 열심히 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곤 했다.
골로새교회는 사도 바울이 직접 개척한 교회가 아니지만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간 목회할 때 방문한 교회다. 골로새에서 에바브라와 같은 사람들이 회심하고 제자훈련을 받은 뒤 돌아가, 배운 대로 목회했다. 사도 바울의 목회철학은 한 사람을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이었다. 나 역시 교회는 한 사람을 완전한 자로 세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골로새서 1장 28~29절의 본문을 제자훈련 수료식 설교 본문으로 정하게 됐다.
고(姑) 옥한흠 목사님께서 ‘제자훈련 대헌장’이라고 명명할 만큼 소중하게 다뤘던 말씀이 골로새서 1장 28~29절이다. 사도 바울 역시 이 본문이 자신의 ‘목회 비전과 목회철학’임을 밝힐 정도로 중요한 말씀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 교회 제자훈련 수료식을 할 때면, 이 골로새서 1장 28~29절의 말씀을 택해 설교하곤 한다.
대중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