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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TIP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훈련을 기대하다
제자훈련 목회 사이클에서 1월은 만남과 이별의 순간, 즉 수료예배와 입학예배가 있는 시기다. 이 시기 제자훈련 목회자들에게는 다른 목회자들이 느끼지 못하는 특유의 정서가 있다. 입학 원서를 받고 인터뷰가 끝나면 훈련생들이 결정되고, 제자반 편성과 담당 교역자가 정해진다. 그리고 훈련생들의 명단과 간단한 정보를 넘겨받으면 ‘이번 기수에는 어떤 훈련생들이 들어올까?’, ‘이번 기수를 어떻게 인도할까?’ 등의 기대감을 갖고 훈련을 준비하게 된다. 이게 바로 ‘입학생 패키지’다.
입학생 패키지란 일종의 준비물 꾸러미로, 처음 학부형이 된 부모가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의 책가방과 필통, 문구류를 준비하는 것처럼 제자반 인도자가 훈련생들을 위해 준비하는 준비물 꾸러미를 말한다. 물론 각 교회마다 사정은 다르다. 나는 직접 입학생 패키지를 준비한다. 교회에서 훈련 담당 교역자가 일괄 준비할 수도 있지만, 인도자가 직접 준비하면 훈련생들의 이름을 익히고, 인도자로서 마음의 준비도 하며 기대감도 커진다.
입학생 패키지 구성 내용 소개
1. 교재 :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출간된 교재를 사용하는데 12월에 미리 주문한다.
2. 독서 교재 : 빌 하이벨스의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3. 큐티 교재 : <날마다 솟는 샘물> 큐티 교재는 입학생들의 등록금에서 1년 치를 정기구독한다.
4. 제자훈련 바인더 노트 : 훈련생이 항상 지참해야 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