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제자훈련의국제화 김홍장 전도사_ 러시아 선교사
선교 열정과 성장이 멈춘 러시아
러시아의 전체적인 종교 현황을 파악하면 러시아 사역의 좌표와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종교는 러시아정교회다. 이밖에 많은 종교가 러시아에 들어와 있다. 개신교는 이곳에서는 복음주의 교회라고 표현하는데, 0.3%에 불과하다. 약 1억 4천 5백만의 전체 인구에서 약 45만 명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복음이 적게 들어간 나라 중 하나가 러시아다. 러시아정교회는 외형적인 종교 의식은 있지만, 복음이 전파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현재 러시아의 선교 상황은 매우 어둡다. 약 20여 년 전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철의 장막이 열렸다. 이때 서방 교회들과 한국 교회들로부터 구 소련지역(CIS)으로 엄청난 선교의 물결이 쏟아 들어갔는데, 별로 큰 열매를 맺지 못한 채 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식었다.
러시아 개신교의 3분의 1은 오순절 교단이다. 이들은 소련이 개방되자 엄청나게 빠른 성장을 보여 지금의 숫자가 됐지만, 약 10~15년 전부터 성장이 멈췄다. 제2의 교단은 침례교인데 엄청나게 보수적이다. 교리적인 보수가 아니라 신앙의 외적 형태가 보수적이다. 심지어 예배 중에 여자들이 미사포 같은 천을 머리에 쓰는 것도 볼 수 있으며, 영상 프로젝터 등을 배척하는 것을 신앙의 순수함을 지키는 것으로 보는 교회도 있을 지경이다. 장로교는 개신교에서 아주 미미할 정도로 수가 적다.
러시아 교회에 제자훈련이 태동하다
러시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