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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교회 이종식 목사_ 뉴욕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미국 안에 있는 한인 가정의 형편을 살펴보면 2세들은 나름 가정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1세들은 그렇지 못한 가정이 많은 것 같다. 뉴욕이라는 곳이 워낙 바쁘고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는 도시라서 대부분이 맞벌이 부부로 사느라 가족 중심으로 살기가 어려운 듯하다.
특별히 큰 회사가 아닌 소상공업을 하는 분들이나 그곳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토요일에도 일해야 하고, 쉬는 주일이 되면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를 나가 예배드리고 봉사 생활을 하느라,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정말 적다. 그리고 공휴일에도 가족이 서로 화목하게 지낼 수 없는 것은 부부가 육체적으로 피곤할 뿐 아니라, 서로가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정을 세우는 제자훈련
이민목회를 하는 목회자로서 가정이 건강해지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은 오직 제자훈련이 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가정이 뿌리부터 온전히 세워질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세상의 방법이란 각 사람들이 자신이 듣고 배운 것을 따라 사는 것이다. 이런 주관화 된 방법은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온전한 가정을 세우는 절대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므로 말씀이 기초가 된 삶을 산다면 온 가족이 만족하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