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교회

2022년 06월

당신의 예배 생활은 안녕하십니까?

목회자와교회 조운 목사_ 울산 대영교회

어떤 예배 생활을 하고 있는가

코로나19도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어느덧 익숙해진 비대면 예배가 자꾸 교회로 향하는 걸음을 주춤하게 만든다. 어쩔 수 없는 상황과 환경, 건강 때문이라면 비대면으로라도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예배는 내 상황에 따라 편한 대로 ‘치러 버리는’ 예식이 아니다. 예배의 본질은 희생 제사다. 이를 명심해야 한다.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는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이다. 1959년 당시 소련 공산당의 서기장인 니키타 흐루쇼프가 미국을 방문했는데, 그 기간에 주일이 끼어 있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아이젠하워는 흐루쇼프에게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자고 제의했다. 흐루쇼프는 당연히 거절했다. 그러자 아이젠하워는 1시간 반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소련 측에서 불만을 제기했지만 아이젠하워는 정색을 하며 이렇게 대답했다.

“선약이 있어서 그럽니다. 당신도 귀하지만, 가장 귀한 하나님과 만나기로 선약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러나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예배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예배는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며 핵심이다. 어떤 예배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바른 예배 생활을 하면 신앙생활의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신앙생활에서 성공하는 것이 인생에서도 성공...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