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2015년 12월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평신도를깨운다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성도는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로서 교회를 섬기고 세우도록 부름받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섬김과 봉사는 은혜 받은 자의 특권이며 의무다. 한국 교회 성도들은 교회를 섬기는 열심에 있어서는 좀 과하게 표현하자면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대부분의 성도들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의 섬김에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열심은 있으나, 더 근본적이고 깊은 이해가 결여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성도의 섬김의 기초에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하나님께 부름받은 모세
하나님께 극적으로 부름받은 모세를 살펴보겠다. 그는 당시 히브리인들이 애굽의 노예였던 관계로, 가나안에서 태어나지 못했다. 애굽은 히브리인들의 왕성한 번식력에 위협을 느껴 히브리 남아를 모두 나일 강에 던지라는 명령을 내렸다.
모세의 부모는 바로의 남아 살해 명령을 피해 갈대 바구니에 모세를 담아 나일 강에 띄운다. 모세는 구사일생으로 바로의 딸에 의해 건져지고 입양된다. 그는 40년 동안 바로의 궁전에서 자라게 된다. 궁에서 애굽의 모든 문무를 배울 정도로 탁월한 인물로 자란다(행 7:22).
그러나 모세는 신앙 때문에 민족의식을 끊지 못하고, 동족이 애굽 관리에게 매질을 당하자 관리를 살해해 모래밭에 묻는다. 이 일로 인해 모세는 광야로 내몰려 40년 동안 처가살이를 하며 허름한 지팡이 하나를 의지해 목동으로 지낸다. 양 떼를 지키며 지푸라기처럼 살아가던 어느 날, 모세는 호렙 산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떨기나무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