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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깨운다 박희석 목사_ 광주사랑의교회
오늘 한 여인을 소개한다. 미리암이다. 그는 모세의 누나이다. 이 여성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우선 모세를 갈대 상자에 띄워 나일강에 떠내려 보낼 때,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미리암에게 따라가게 한다. 미리암은 어린 동생의 생명을 맡길 정도로 믿음직했다.
게다가 그녀는 이집트 공주에게 모세의 어머니를 소개해, 모세로 하여금 어머니 품에서 자라도록 한다. 도대체 얼마나 지혜롭게 이야기를 했으면, 공주가 미리암의 말에 솔깃했을까? 모세는 미리암 덕분에 분유값 하나도 안 들고, 오히려 양육비를 받으며 엄마 품에서 자라난다.
그렇게 구출된 모세는 훗날 20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끄는 민족의 지도자가 된다. 미리암은 어려서부터 믿음직할 뿐만 아니라, 용감하고 또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모세를 도운 최초의 여선지자 미리암
미리암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지명을 받는다.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노릇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라”(미 6:4).
미리암은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다. 그녀는 최초의 여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도 대언했다. 민족 전체가 그녀를 따랐고 존경했으며 그녀에게 의존했다. 당시 미리암의 위치와 역할을 보여 주는 한 사건이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그 뒤를 따라오던 이집트의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