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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김홍환 안수집사_ 이천신하교회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시골 교회를 다녔기에 내가 중학생일 때부터 주일학교 교사로 섬겨야 했다. 군대에서도 군종으로 있던 신학생이 제대하면서 그가 출석하던 민간인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다. 제대 후 1991년 6월 이천신하교회에 출석하면서 1992년부터 중고등부 교사로 섬겼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신앙훈련은 한 번도 받지 못했다.
20~30대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뭐라도 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젊은 열정이 버팀목이 돼 줬지만, 시간이 거듭될수록 훈련에 대한 목마름이 깊어 갔다. 여자 성도들은 명목상 구역 모임이라도 하고 있었지만, 남자들은 구역 모임이 조직돼도 한두 번 모이다가 유명무실해지기 일쑤라 구역 모임은 여자 성도들만 하는 것으로 여겨지곤 했다.
나를 포함한 성도들이 말씀훈련에 대한 욕구가 커져만 가던 차에 2012년 12월, 사랑의교회에서 훈련을 잘하는 목사님으로 알려진 홍성환 목사님께서 이천신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셨다.
훈련받지 않은 순장, 소그룹 인도에 실패하다
홍성환 목사님은 이천신하교회 성도의 필요를 정확하게 진단하셨고, 2013년 시무장로님을 대상으로 제1기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구역 모임을 다락방으로 확대 개편해, 남자 성도들도 다락방 모임을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계속 남자 성도들의 소그룹 모임이 실패해 왔는데,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새로 오신 담임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