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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김봉기 안수집사_ 하늘평안교회
사실 나는 순장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아서 지면에 글을 쓸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오생락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목사님께서는 실패담도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말고 써 보라고 하시며 “제 경험상 자신을 돌아보는 데 무척 유익하더라고요”라고 용기를 주셨다. 이에 하나님께서 나를 점검하고 일깨우는 좋은 기회를 주셨다는 믿음으로 순종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
어느덧 순장으로 사역한 지 7년이 됐다. 매해 연말이 다가오면 ‘한 해만 쉬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러나 늘 ‘주님께서 사역을 맡겨 주시지 않으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없지. 맡겨 주실 때 감사함으로 순종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감당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칠십 인을 보내시자 이들이 열심히 사역하고 기뻐 돌아와 예수님께 보고했던 것처럼 나 또한 그랬으면 좋겠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는 여러 가지 기관과 사역이 있다. 더 귀하고 덜 귀한 기관도 없고, 더 귀한 사역, 덜 귀한 사역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다. 인격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서로 동역할 때 건강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 기관과 사역이 구역이고 순장 사역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순장에게 힘을 주는 동역자들
나는 하늘평안교회에서 부부 구역을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