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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이정애 권사_ 사랑의교회
보석과도 같은 제자훈련
나는 인생의 웅덩이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삶의 바닥에서 다락방을 시작했고, 다락방은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고 울고 웃으며 매주 삶의 힘을 얻는 곳이었다.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들으며 조금씩 말씀을 배우다가 제자훈련을 알게 됐다. 제자훈련은 주님과 말씀에 대해 바르게 깨닫게 하는 보석과 같다고 생각했다. ‘보석은 꼭 가져야지’ 하는 마음으로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시작했다. 그 생각대로 나는 보석을 얻었다. 이후 시작한 순장 사역으로 다락방 섬김이 시작됐다. 순장이 되고 나서는 운전을 하다가 화가 나는 상황을 만나도 내가 순장임을 기억하며, 순간 터져 나오려는 말을 꿀꺽 삼키게 된다.
삶의 오아시스, 다락방
나 역시 인생의 바닥에서 힘이 됐던 다락방을 경험했기에 순원들도 다락방에서 그런 경험을 하길 소망한다. 그래서 서로 기쁨도 나누고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삶의 무게도 나누는 다락방이 되도록 노력한다.
내가 생각하는 다락방은 누구에게도 말 못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나누고, 지친 일상에서 말씀으로 힘과 위로를 얻으며 삶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결혼 후 교회에 못 가게 핍박하는 남편 때문에 다락방을 예배에 참석하듯 나오는 순원이 있다. 또한 남편과 관계가 좋지 않다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