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간증

2016년 03월

더 나은 제자로 살아가렵니다!

수료생간증 김혜정 집사_ 늘샘교회

제자훈련을 만나다
우리 부부는 어린 시절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랐다. 남편은 모태신앙이며,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교회, 하나님, 예배, 성경공부와 같은 단어는 우리 생활에서 너무 익숙했다. 남편과 나는 오랫동안 한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다 부득이 교회를 옮기게 됐다.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애써 참으며, 앞으로 옮기는 교회에서는 조용히 예배만 드리는 신앙생활을 하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주변에 몇 교회를 찾다 늘샘교회에 등록을 하게 됐다. 등록 후 나는 새신자반으로 안내받았다. ‘신앙생활을 30년 이상 했는데 무슨 새신자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순종했다. 5주의 새신자 교육이 끝나고 우리 부부는 목장 소그룹에 들어갔다. 그런데 목장 모임 분위기가 이전 교회와 달라 당황스러웠다. 목원들이 서로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고 삶의 진솔한 기도제목을 이야기하며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목장은 우리 가정까지 다섯 가정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목자님과 목원들은 제자훈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제자훈련이란 무엇이며, 훈련이 힘들고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제자훈련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는 있었지만 부담이 돼 3년 동안 신청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작년 1월 제자훈련생 모집 광고를 보고 ‘언젠가는 제자훈련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주변의 권면으로 남편과 같이 제자훈련을 신청했다.
얼마 후 목사님으로부터 훈련생 입학을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오리엔테이션 안내 편지가 집으로 왔다.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