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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간증 조규태 장로_ 광주 만남의교회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인데, 어느새 2년이 지나 수료식을 하게 됐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린다. 제자훈련을 받을 당시에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매우 커서 은혜가 충만하고 성령이 충만했다. 그러다 훈련을 마치고 이런저런 사역으로 교회를 섬기는 중에 나도 모르게 무뎌지고 타성에 젖은 신앙생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때 비로소 나는 신앙에도 굴곡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목사님께서 나를 남자 사역훈련생 후보로 발표하셨다. 처음에는 거룩한 부담감을 가졌지만, 내 신앙의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나에게 훈련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훈련에 앞서 기도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사역훈련과 함께 신앙의 회복과 성장을
나는 불신자들이 모여 사는 시골에서 태어나 교회라는 단어는 들어 본 적도 없었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보지 못하고 자랐다. 또 불교 집안의 영향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이기가 무척 힘들었다. 그러나 아내를 만나 교회를 나오게 됐고, 만남의교회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은혜를 누렸다.
만남의교회는 소그룹을 중심으로 훈련하는 교회이기에 교회에 등록하면 기본 과정인 양육반, 영성반, 교회론반과 중급 과정인 성장반, 고급 과정인 제자훈련과 사역 과정인 사역훈련까지 받아야 한다. 나 역시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 은혜 가운데 참여했다.
사역훈련을 시작하면서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