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간증

2021년 12월

나를 부르신 그분이 이루시리라

수료생간증 한영희 권사_ 삼일교회

릴레이 훈련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

교회에서 내가 처음 참여한 양육 프로그램은 성장반이었다. 기대 충만 설렘 충만으로 시작한 1년 동안의 성장반 과정을 마친 후 ‘성장반이 이정도로 힘든 코스인데 제자반은 더 힘들겠지’라는 생각에 1년을 쉬었다.

그러고 나서 시작된 제자훈련 1년의 과정 역시 짧지 않았다. 실제로 훈련을 받는 군인의 심정으로 임했던 것 같다. 힘겹게 훈련들을 마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망각이라는 열매와 새로운 은혜에 대한 기대감을 부어 주셨다. 그렇게 기왕 훈련받는 것 마지막 사역훈련은 어떤 과정일지 궁금해 하며, 또다시 1년의 만만치 않은 여정에 몸을 실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 회복

앞서 다른 훈련들을 거쳐 왔지만 사역훈련은 정말 만만치 않은 과정이었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은 특별히 관계 훈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매번 새롭게 꾸려진 훈련반에서 인도하시는 목사님에 대한 기대, 그리고 구성원들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시작한 사역훈련에서 하나님께서는 제자훈련에 이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내 태도도 계속해서 세밀하게 조정하시고 회복시켜 가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교회를 위한 사역의 일원으로 서기 를 노력하자,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훈련의 시간 속에서 여전히 부족한 나를 끝없이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 갔고, 내 작은 신음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