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간증

2022년 10월

믿음의 폭을 넓힌 제자훈련

수료생간증 서정호 장로_ 수원영광교회

나는 어려서 교회 부설 유치원을 다녔고, 본격적으로는 미션스쿨인 고등학교에 진학해 2학년 때 자발적으로 다시 교회를 다녔다. 지금 섬기는 수원영광교회는 이사 후 교회를 찾던 중 직장 상사의 권유로 다니게 됐다.

수원영광교회는 선뜻 지원하기 어렵다고 느낄 만큼 내실 있고 탄탄한 훈련 과정을 자랑한다. 제자훈련을 시작하면 간증문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매주 말씀 암송과 나눔 및 쌍방향식 교육, 모든 공예배 참석 및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전인격적인 신앙 성장과 주체적인 봉사자로 설 것을 도모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제자훈련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모든 공예배에 참석해야 하고 큐티, 말씀 통독, 암송은 물론 2~3주 단위로 책을 읽고 독후감까지 써야 한다고 하니 부담이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에 안수집사가 된 사람은 무조건 제자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담임목사님 말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정이 있어 신청을 못한 분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나중에 지원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아내의 권면도 있고 해서 용기를 내 제자훈련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말씀 속 생명줄을 붙들다

제자훈련을 통해 성경에 대해 공부하면서 매 순간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그 은혜 안에 머물러야 함을 깊이 깨달았다. 작은 빈틈만 있어도 치고 들어와 연약한 나를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훼방은 오히려 ‘주님께서 내가 받는 제자훈련을 많이 기뻐하시는구나’ 하는 생각...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