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큐티

2017년 03월

D형 큐티훈련의 준비 단계

훈련큐티 박희원 목사_ 큐티연구소

대부분의 교회는 제자훈련 전 양육 단계로 큐티훈련 과정을 개설한다. 그런데 큐티훈련에 참석한 성도들 중에는 큐티라는 단어를 처음 듣는 사람도 있고, 나름대로의 큐티 생활을 해 온 사람도 있다. 전자는 처음이라 큐티가 생소하고, 후자는 자신이 해 오던 방식을 바꿔야 하기에 거부감을 느낀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에게 귀납적으로 성경을 묵상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때, 제자훈련 교재에 소개된 큐티 분류는 상당히 좋은 도구가 된다. 초보자들에게는 훈련의 방향성과 단계를 미리 보여 주고, 나름대로 큐티를 해 온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지금까지 어떤 형태의 큐티를 해 왔는지를 이해시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더 발전시켜야 할지 알려 주기 때문이다.
물론 목표는 D형 큐티이기에 처음부터 오른쪽 표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즉 내용관찰, 연구와 묵상, 느낀 점, 결단과 적용 순서로 훈련해 가는 방법도 있다. 대학, 청년부 등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데 익숙한 이들이 대상이라면 이 방법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다.
그러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훈련을 받는 것이라면 조금 늦게 가더라도 ‘위에서 아래로’, 즉 A형부터 D형까지 차례대로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존에 묵상 생활을 해 오던 성도들이 있다 하더라도 초보 단계부터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이 방법은 ‘느리지만 하나씩 다져 가는’ 길이라 할 수 있다.


A형 표현(쓰기)훈련
큐티를 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왼쪽 표를 활용해 큐티의 종류(단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7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