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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송주미 성도_ 부산 영안교회
전도폭발훈련을 받기 전까지 나는 무난한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이었다. 모태신앙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신앙생활을 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으로부터 전도폭발훈련을 받아 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직장인인 나는 ‘지금이 아니면 전도폭발훈련을 받기 어려울 거야’라는 단순하 순진한 마음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을 시작하며 목사님께서는 참가자들에게 “누군가 마음에 한 사람을 품고 이 자리에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모태신앙으로 기독교 대안 학교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기독교 대학교를 나온 내게 ‘한 사람’이라는 말은 사실 잘 다가오지 않았다. 내 주변은 대부분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 신앙을 복음 안에서 바로 세우고, 한 사람 즉 나의 VIP가 생기는 것을 훈련의 목표로 삼았다.
내 약함을 먼저 고백하라
훈련을 시작할 때 하는 것 중 하나가 개인 간증문을 쓰는 것이었는데,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됐던 공황 장애 증세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마침 새생명축제 기간과 맞물려 특별 기도회에서 기도할 때 내 약함을 먼저 고백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기도하는 중에, 약 10년간 끊어지지 않았던 공황 장애 증세에 대해 “이제 너는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거야”라고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던 불안한 마음들과, 숨을 쉴 수 없는 상황 등 그동안의 힘든 마음들을 한순간에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또 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