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전도행전 박시온 기자
한 가족으로 만난 것보다 더 특별한 인연이 있을까? 분주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소중한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해보자. 아내와 함께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남편의 발을 씻겨주는 작은 노력을 통해서 우리 가족 안에 큰 감동이 흐를 수 있다. 제자훈련 중 가정 안에 사랑이 회복됐다고 고백하는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제 믿음 안에서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진해침례교회 김우석 집사
올해 환갑을 맞은 진해침례교회(담임: 강대열 목사) 김우석 집사는 요즘 찬양을 부를 때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형제들과 함께 교회에서 특송을 하곤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릴 적 어머니가 저희 6남매 자녀들에게 특송을 하도록 자주 격려하셨어요. 그러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마지못해 그냥 앞에 나가서 찬양을 부르곤 했죠. 지금은 찬양을 부를 때마다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그저 교회만 왔다갔다 하는 삶을 살았다. 그의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친척들 모두 열심히 주님을 섬겼지만, 유독 그만은 농땡이 신앙생활을 했다고.
“가족들이 교회 봉사를 하거나 전도한다고 하면 이해를 못했고 별로 환영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하나님 은혜로 재작년에 성경공부반에 들어가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제자훈련을 받았는데, 그동안 내가 성도로서 신앙의 좌표도 모르고, 사명감도 없이 신앙생활 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제자훈련 과제를 하기 위해 가족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