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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박시온 기자
샘터에서 맛보는 사랑의 기적
서로를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사람들이 샘터(다락방)에 모였다. 진해남부교회의 40일 특별새벽기도의 열기가 18일째 계속되고 있던 날이다. 이른 새벽부터 은혜의 샘물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던 이들이 저녁에 함께 모였다. 고된 하루를 보내면서 갈증 난 이들의 목을 은혜의 찬양이 시원하게 적셔준다.
부부 샘터장,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최영식 집사와 우영남 집사는 이 샘터의 부부 샘터장(순장)이다. 각자 제자훈련을 마치고나서 이제는 함께 샘터장으로 섬기고 있다. 샘터에 속한 한 가정 한 가정을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커진다는 부부. 함께 기도하고, 샘터 예배는 번갈아가며 인도하고 있다.
아내 우영남 집사는 “훈련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로의 모습을 본다.”고 말하며 남편을 바라봤다. 샘터에 참석만 하던 남편이 이제는 더 진지한 모습으로 기도하고 샘터 예배를 미리 준비한다. 우 집사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단다.
이런 아내의 고백에 최 집사는 “한 주 동안 기도로 준비하면 마음이 평안한데, 준비가 안 되면 금요일을 맞이하는 것이 힘들어요. 그런데 내가 하는 것보다 아내가 샘터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 훨씬 낫고 은혜도 많이 받습니다. 나는 말을 잘 못하는데, 아내는 구체적으로 깊이 나눌 줄 알거든요.”라고 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