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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안소영 기자
최향임 권사(무학교회)
열정은 전염성이 강하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말은 설득력이 있으며
열정이 하나님께 고정된 사람의 말 속에는
더욱 강한 힘이 느껴진다.
무학교회 최향임 권사(56세)는
바로 이 열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최향임 권사의 조근 조근하고
부드러운 말투 뒤에는
대장부 못지않은 담력과 당당함이 느껴졌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았던
그의 즐거운 행보를 소개한다.
나는 주님의 도구다
“저는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역자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영혼을 보면 나태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저보다 훨씬 갈급하시니까요.”
그는 지금 열정적인 구역장으로 그리고 성실한 사역훈련생으로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러면서도 하루에도 몇 번씩 쉼 없이 전도를 하는 그에게는 하루 24시간도 부족해 보인다. 전도 이야기와 구역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도 굉장히 즐거워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그 비결을 물으니“나를 도구로 사용하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다. 최 권사가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내게 된 것은 결혼 후 물질적인 위기를 겪으면서이다. 모태신앙으로 굴곡 없는 신앙생활을 해 왔던 그는 이 위기를 통해 자신이 영적으로 교만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