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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도혜숙 권사_ 송내사랑의교회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전도
코로나19로 일상이 갇힌 듯 힘들었는데, 참고 견디다 보니 어느새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교회에서 훈련하는 전도폭발훈련은 대상자를 직접 만나 복음을 전해야 하기에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때에는 복음을 전하기가 어렵게 느껴졌다.
처음 코로나19가 심각하게 다가왔던 작년, 우리 팀은 시아버님께 복음을 전해 달라는 며느님의 부탁을 받았다. 기도로 준비하고 가기로 약속한 날이 다가올 즈음, 연일 쏟아지는 심각한 뉴스에 연세 드신 분께 가는 게 맞는지 걱정이 됐지만 허락을 받고 가게 됐다.
그 집에 들어섰을 때 아버님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정성껏 준비하고 계신 가족들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져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특히 감동스러웠던 것은 결신하신 시아버님께 며느님이 꽃다발을 준비해 드리는 모습이었다.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현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전도자가 누리는 특권이다.
친구와 예비 며느리를 전도하다
나는 중학생 때 처음으로 전도 경험을 했다. 학생회 축제인 ‘Jesus Party’가 있어서 친구를 초대해야 했는데, 같은 반 친구에게 교회에 초대하고 싶다고 편지를 써서 친구 집으로 보냈다. 친구가 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교회에 온 친구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 잠시 방황하기도 했지만 60이 다 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