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 주님의 기쁜 소식, 함께 누리는 은혜
한 영혼을 향한 사랑 홀로 신앙생활을 했던 내가 가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은 항상 거룩한 부담감이었다. 전도해야 한다는 것은 알면서도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친정아버지는 만성 폐 질환으로 오랜 시간 투병 중이셨다. 시간이 지날수록 병상에 계신 아버지의 전도는 더욱 간절해졌다. 아버지에게 복음에 대해 들어 달라고 부탁드렸고, 아버지는 흔쾌히 허락하셨다. 내가 전하는 복음을 들으시는 날, 교회도 다니신 적이 없었던 아버지는 말씀을 들으시는 내내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우심에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아멘’을 열 번 이상 외치셨다. 그날 은혜의 현장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나는 전도폭발훈련을 꼭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버지는 거동하실 수가 없어 교회로 발걸음을 하시지는 못했다. ...
전도행전
2022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