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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이륜경 집사_ 목동대흥교회
내가 누군가를 전도해야겠다고 스스로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다. 2017년 제자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게 영혼 구원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 그때부터 나만의 신앙생활이 아닌 남을 돌아보는 눈을 갖게 하셨다.
내게 주신 전도 대상자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때 학부모로 만나 5년째 알고 지내는 은경이는 나와 동갑에다가 서로 마음이 잘 통해 친구가 됐다. 은경이가 너무 좋아서 전도를 하고 싶은데 교회에 가자고 말하기에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거창하게 하나님에 대해 전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교회에서 주최하는 2018년 새생명축제 때 은경이를 꼭 초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교회에만 데리고 나오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시겠지’ 생각했다.
그러나 연락하려고 하니 전화 버튼이 눌러지지 않았다. ‘부담스러워하면 어쩌지? 사이가 서먹해지면 어쩌지?’ 이래저래 망설이고 있을 때 놀랍게도 은경이에게서 먼저 전화가 왔다. “륜경아 보고 싶어. 우리 언제 만날까?” 너무 반가운 마음에 곧바로 약속을 잡아 교회 카페인 로제타에서 만났다. 몇 달만에 만났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 갑자기 둘째 딸을 데리러 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