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디사이플
나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정말 중생한 사람임을 확신합니다. 내 안에 이렇듯 어느 누구도 절대로 흔들 수 없는 큰 확신이 자리 잡고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얘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고백이 바로 나의 신앙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일점일획도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내 자신이 거듭난 자임을 충분히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요 1:12; 고전 12:3; 요 3:3~5; 딛 3:5; 계 3:20; 롬 8:1; 골 1:12~14).
셋째,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고전 12:3).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조명하여 주심으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확신 있고 친근하게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고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웃집 아저씨에게 아버지라고 부를 수는 없듯이,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조금도 거리낌 없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나의 가치관과 목표가 예수님을 믿기 전과 180도 달라진 것을 볼 때, 분명 나는 거듭난 자입니다. 세상에서 즐기던 것들이 정말 재미가 없어졌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 것인가로 변화된 것입니다.
다섯째, 나의 삶에 맺어지는 열매를 볼 때 내가 거듭난 자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나와 남편으로 인해 친정, 시댁 식구 거의가 주께로 돌아왔고 그밖에도 꽤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을 때 왠지 시댁에서 은근히 싫어하고, 우리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있었을 때 냉랭하게 대했지만, 우리가 오로지 기도하고 인내했을 때 모든 오해들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시댁 식구들이 우리를 좋게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역사가 있었던 것을 저는 기억합니다.
Comment
집사님의 고백을 들으니 제 마음까지 뜨거워집니다. 저도 집사님이 구원과 중생을 얻으셨음을 확신합니다. 확신이란 내가 “믿어야지, 믿어야 돼”라고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지요. 집사님이 배우신 것처럼 이것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이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요. 앞으로 집사님 안에 있는 이 확신이 만들어내는 삶의 증거들을 풍성하게 보고 싶습니다. 지금 고백하시는 이 감격에서 결코 물러서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