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05년 05월

주님을 향해 한 걸음씩 행진하기 - 진해남부교회 신봉연 집사

전도행전 안소영 기자

예로부터 어른들은 말씀하셨다. 욕심 부리지 말고 한 계단씩만 올라가라고. 꾸준히 걷다가 먼 훗날 뒤를 돌아봤을 때 생각지도 못한 높이에 올라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시면서 말이다. 5월호에 만난 신봉연 집사(53세, 진해남부교회)는 이런 한 걸음씩 올라가는 신앙생활을 추구한다. 화려한 도약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뒤에서 굳건히 섬기는, 이런 신앙인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신 집사. 그녀의 발걸음을 쫓아가 보았다. 


첫 번째 계단, 신앙의 홀로서기를 하다 
신 집사는 모태신앙이다. 그것도 4대째 기독교 신앙이 이어져 이미 깊숙이 뿌리박힌 집에서 성장했다. 겉으로 보면 어릴 때부터 확실한 신앙생활을 해왔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모태신앙인은 넘어야 하는 산이 있다. 먼 곳에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 옆의 하나님을 체험하는 일이다. 신봉연 집사에게 교회 생활은 그냥 습관적인 생활이요, 당연한 일과였다. 교회 가기 귀찮았지만 가야 한다니 갔고, 봉사하기 싫었지만 부모님이 하라 하니 했다. 가정예배는 지겨웠다.
그랬던 그가 결혼한 후 이전부터 늘 자신과 함께 계셨던 하나님을 발견했다고 한다. 아이의 병을 통해서였다. 아이가 아파 이곳저곳으로 고치러 뛰어다니다 지쳐 있는데 문득 성경구절이 떠올랐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