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09년 09월

제자들 이야기 | 서로를 위한 기도 속에 피어난 은혜

전도행전 안소영 기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약 5:16b).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간구하는 제자훈련 공동체는, 분명 기도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그렇게 기도하셨고, 또 기도하라고 명령하셨다. 예수님을 닮기 위해 모인 이들의 기도에 은혜가 풍성한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설령 그때가 미뤄지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결코 그렇지 않다. 여기, 제자훈련 속에서 일어났던 풍성한 중보기도의 열매들을 보시라.

 

 

몸살 걸려 갔던 제자훈련에서 얻은 건강

부산 브니엘교회 권기룡 장로

 

권기룡 장로가 제자훈련을 시작한 지 한 달쯤 지났을 때다. 그날은 아침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점차 몸의 곳곳이 욱신거리더니 열이 펄펄 나기 시작했다. 증세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열이 나니 정신이 마치 구름을 걷는 듯 몽롱했다.

그래도 권기룡 장로는 제자훈련을 안 갈 수는 없었다. 제자훈련 기간에는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아야 하지 않는가. 그 구호를 얼마나 크게 외쳤는데! 게다가 자신은 브니엘교회의 1기 제자훈련생이다. 아무리 아프더라도 제자훈련은 간다. 약도 미처 못 챙겨먹고, 제자훈련을 하는 장소를 향해 힘들게 발걸음을 뗐다.

그렇게 들어간 제자훈련 시간. 막상 시작하니까 좀 낫다. 여전히 몸은 하늘을 붕붕 떠다니는 것 같았지만, 아까보다는 좀 살 것 같...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