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09년 11월

다락방과 순장 |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춘천 주향교회)

전도행전 박시온 기자

다른 구역들보다 조금 늦은 모임 시간, 춘천 주향교회(담임: 이병철 목사)의 2구역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각자의 생활터전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을 구역 식구들이지만 지친 기색이 없고 모두 표정이 밝다. 그런데 이러한 표정에서 즐거움보다 더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바로 기도로, 인내로 신앙생활을 해온 믿음의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특별한 기쁨이다.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다 보니 구역 모임에 참석을 못해서 말씀과 삶의 나눔에 대한 갈급함을 많이 느꼈다는 이태영 집사. 구역 모임을 사모하던 그는 기도를 하다가 목사님께 “구역 모임에 정말 참석하고 싶어요. 밤늦게 구역을 인도해줄 수 있는 인도자와 구역장이 없을까요?”라고 건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해서 올해 새롭게 시작한 2구역은 밤 9시에 모이는 구역이었다. 그러다 지금은 시간을 조금 앞당겨 8시에 모이고 있다.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함께 모이면 새로운 힘을 얻는다는 구역 식구들. 그런데 이들의 하루 시작은 남들보다 조금 이르다. 모두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믿음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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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이 찬송가의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을 마음으로 부르는 듯 눈물을 흘리던 춘천 주향교회담임: 이병철 목사 김정희 권사는 올해로 8년째 구역 인도자로 섬기고 있다.
김정희 권사는 4년 전에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