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10년 04월

제자들 이야기ㅣ우리는 봄나들이 갑니다

전도행전 박시온 기자

제자훈련을 맛본 수료생들은 “말씀 안에서 서로를 만났을 때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들은 이러한 말씀 안에서의 추억뿐 아니라 제자반 식구들과 함께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바로 나들이의 추억이다. 제자훈련 나들이가 특별한 이유, 바로 아름다운 사랑을 만드는 또 하나의 현장이 되기 때문이다.

 

나들이를 통해 마음 문을 활짝 열다
수서은혜교회 김라미 권사


수서은혜교회(담임: 김인희 목사) 김라미 권사는 제자반 나들이를 떠올리며 “제가 넘어지려고 할 때마다 옆에서 붙잡아줬어요. 제자반 식구들의 사랑을 절실히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인 김라미 권사는 제자훈련 교재를 몇 배 확대 복사해서 봐야 하는 등 제자훈련을 받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꼭 제자훈련을 받고 싶었다. 처음엔 성도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는 제자훈련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됐다고, 제자반 식구들이 도와준 덕분에 끝까지 제자훈련을 수료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김라미 권사는 작년 봄에 제자반 식구들과 함께 다녀온 나들이를 떠올리면서 정말 좋았다는 말을 연신 반복했다. “벚꽃놀이를 하러 어린이대공원에 갔었어요. 서로 팔짱도 끼고, 모자도 사서 씌워주고, 땅에 떨어진 꽃잎을 주워 모아서 서로에게 뿌려주기도 하고요. 놀이기구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는데 제자반 식구들과 함께 타볼 수도 있었어요. 야외에 나가면 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