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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깨운다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의 변증가다. 그의 지론은 기독교 진리가 그 어떤 대안들보다 삶의 경험들을 훨씬 더 잘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변증은 신앙의 변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신앙 탐구자와 회의에 빠진 이에게 복음의 강력한 비전을 보여 줌으로 믿음으로 이끄는 것이 주된 임무다. 물론 신앙인을 생각하는 이로 만들어 성숙하게 하는 일도 변증에 포함된다.
태도의 중요성
전투적 방어보다 온화한 설득
변증은 적대적인 대립이 아니다. 알리스터는 “변증은 전도와 기독교가 세상으로 나아갈 때 꼭 필요한 파트너”라고 말한다. 변증이 동의를 끌어내려 한다면, 전도는 헌신을 끌어내려 한다. 변증이 대화라면 전도는 초대다. 변증이 복음의 타당성을 선전하는 광고라면 전도는 그 유익을 맛보라는 개인적 초청이다.
변증은 장애물을 제거해 믿음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연다. 영혼으로 연결된 진입로는 여럿이다. 기독교에 대한 설명은 최선의 진입로가 될 수 있다. 이성적 논증을 통해 신앙을 변호하거나 대안적 입장을 비판하는 것은 다른 진입로다. 성경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누구며 어디에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