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24년 10월

《온전론》 서평 - 현장에서 나온 ‘목자의 심정’, ‘온전한 제자’를 만든다

서평 김지찬 교수_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진정한 신학은 목회 현장에서 나온다

오정현 목사의 《온전론》을 주의 깊게 정독한 결과, 출간을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아래와 같은 이유로 모든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첫째, 《온전론》은 진정한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목회 현장에서 나오는 것임을 보여 준 멋진 책이다. 신학(theology)이란 ‘하나님’이란 단어 ‘테오스’(theos)와 ‘말하기’란 단어 로고스(logos)가 합성된 용어다. 즉, ‘하나님에 대해 진지하게 말하기’라고 간략히 정의할 수 있다. 물론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 신학의 전부는 아니다. 

신학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께서 누구신지 알 수 있지 않겠는가! 따라서 성경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계시의 말씀으로 믿고, 무조건적으로 수납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알기 위해 중생 된 이성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다음에 우리가 하나님께 직접 전심으로 말하거나, 하나님에 대해 진지하게 말하는 것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신학’이라고 부른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경책을 계시로 받아들이고(계시·의존·사색), 우리가 이 계시의 말씀에 순종해 하나님께 기도와 감사, 찬송하며 애가를 부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와 성품, 사역에 대해 지적으로 연구하며, 하나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지키도록 복음을 교회와 세상에 선포하는 모든 것이 신학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