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07년 10월

‘껍데기 제자도’를 경계하라

서평 임종구 목사 _ 푸른초장교회

그레그 옥던의 『세상을 잃은 제자도, 세상을 얻는 제자도』

 

 

‘내부 고발자’라는 말이 있다. ‘딥 스로트(Deep Throat)’ 혹은 ‘휘슬 블로어(whistle-blower)’라고도 불린다. ‘딥 스로트’는 1972년 워싱턴포스트지의 칼 번스타인, 밥 우드워드 기자에게 ‘워터게이트 사건’의 단서를 제공했던 밀고자의 암호명이었다. 그레그 옥던의 『세상을 잃은 제자도, 세상을 얻는 제자도』를 읽으면서 필자에게 떠오른 건 그의 이미지였다.

 

 

하나님 나라의 내부 고발자
그레그 옥던은 하나님 나라의 내부 고발자이다. 그는 제자훈련이 현대 목회자들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도하신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의분을 가지고 고발하고 있다.
‘참 제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5년간 현장에서 제자훈련과 몸부림치던 그레그 옥던은 그의 책에서 마치 전사처럼 칼을 빼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토를 지키려 하고 있다. 책상 위에 각종 자료를 가득히 쌓아두고 변론을 벌이는 변호사처럼 조지바나와 콜먼의 자료들을 들이대고 있다.
그는 현재 일리노이 주 오크 브루크의 오크브루크 그리스도교회의 제자훈련을 담당하고 있고, 캘리포니아 주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프로그램의 학사 책임자로 일했다. 저서로서는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7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