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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휘중 사무총장_Young2080
『교회를 꿈꾼다』(김형국, 포이에마)
김형국 목사님이 쓰신 책 『교회를 꿈꾼다』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읽었던 『벽수 씨의 교회 원정기』가 일반 성도가 본 나들목교회 이야기라면 『교회를 꿈꾼다』는 김형국 목사님이 본 나들목교회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들목교회는 어떤 교회인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했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회를 꿈꾼다』는 사람 이야기였고, 하나님 이야기였다. 우리가 소위 이렇고 저렇다고 말하는 교회가 아닌, 성경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의 이야기 말이다.
안디옥교회와 나들목교회의 이야기
『교회를 꿈꾼다』의 첫 번째 이야기는 안디옥교회 사람들 이야기이다. 안디옥교회 지도자들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이름 없는 구성원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고, 그 안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조화를 이루며 다른 공동체를 어떻게 돕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뒤에서 모든 것을 연출하고 계신 하나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안디옥교회 사람들이 2006년 이후, 서울에서 어떤 모습으로 교회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지 나들목교회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나들목교회는 그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지를 계속 돌아보며 씨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