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저널

2010년 12월

작은 전도 바위를 깨뜨리는 것은 물 한 방울이다(Evangelism by the Ounce)

해외저널 폴 틱펜 (Paul Thigpen)

<Discipleship Journal> 1998년 1/2월호 _ 폴 틱펜 (Paul Thigpen)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집은 자랑스런 모습을 뽐내는 남부 특유의 집이었다. 우리 부모님이 함께 살기 전, 할아버지와 할머니 때부터 수십 년에 걸쳐 살던 집이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는 정원에 많은 애정을 갖고 계셨다. 나무를 심어 열매를 맺고 철을 따라 꽃을 피우셨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나무는 식당 창문 밖에서 위엄을 뽐내며 서 있었던 무화과나무였다. 어린 시절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그 나무를 좋아했다. 그리고 그 나무가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 쏟아야 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땀과 노력을 이해할 나이가 되어서는 나무에 대한 애착은 더욱 커졌다. 할아버지가 심으셨고 할머니가 물을 주셨고 엄마가 열매를 거두셨다. 그리고 난 무화과 잼을 즐길 수 있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 전역에서 자란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쓰며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 3:6)라고 말했을 때 무화과나무를 상상하며 편지를 썼다 해도 지나친 해석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바울과 아볼로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믿게 한”(5절) 사역에 동참했다.
하지만 그들은 전도의 사역을 혼자서 감당하지 않고,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5절) 사역하였다. 마치 할아버지께서 무화과나무를 심으셨듯이 바울도 종국에는 다른 사람이 열매를 딸,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역을 시작했다.
전도는 보통 시간이 필요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