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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디지털 시대의 악한 상상력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점점 모든 것이 디지털로 연결돼 미래에는 초연결 사회가 될 것이라 한다. 사물 인터넷(loT)으로 불리는 기술이 일상화되면 인간의 생활은 그야말로 첨단 기술과 기계로 둘러싸이게 될 것이다.
어느 시점에 가면 ‘나’는 이런 인위적 환경을 떠나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인간성(Humanity)의 상실이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자연스런 방식을 포기하고 기계에 맞춰 살아가는 ‘새로운 미래’가 다가온다.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Distopia)인가? 지금 이미 그 과정에 들어와 있지 않은가!
이런 시대 상황 속에서 자연성은 점점 고갈돼 간다. 이는 현대인들의 내면이 피폐해져 간다는 의미다. 이 부분에 있어 정신 건강(Mental Health)은 계속 적신호를 보내왔다. 현대인들은 심리적 만성 증후군에 노출돼 있다. 반복되는 기계적 일상 속에서, 최적의 규격화에 맞춰진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자아를 상실해 가고 있다.
스트레스라는 용어는 일상의 동반자가 돼 버렸고, 우울감, 무기력, 공허감, 허무감, 만성적 권태감이 떠나지 않는 사회 현상이 한쪽에 있다면, 다른 한쪽에는 분노 조절 장애, 아노미적 파괴 성향이 곳곳에서 발생한다. 즉 감성의 증폭, 감각의 에스컬레이션(Escalation)이 점점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
‘자아를 잃은 현대인, ’트랜스휴먼‘ 등으로 표현되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