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

2015년 04월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기독교세계관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기독교인의 결혼관에 대해서 언급하는 일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쉬운 이유는 단순히 “믿음으로 기도하고, 사랑으로 결혼하면 된다”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신중하고도 어려운 일 중 하나다.
결혼은 어려운 결정이기에, <Runaway Bride>라는 영화가 보여 주듯, 막연한 미래와 최종 결정에 대한 부담감으로, 신부가 도피할 정도로 압박이 심한 예식임에 틀림없다. 그렇다. 결혼은 어렵다. 그러나 현명한 결정에 따른 결혼에는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 기다린다. 그래서 결혼을 아름다운 사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외치는 이 시대의 영혼들은 자신의 결혼관을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라 은혜 중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결혼,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
어떤 현대인들과 같이 결혼을 가볍게 바라보는 이들은 화 있을진저, 상처와 고통이 따를 것이다. 어떤 자유로운 영혼과 같이 결혼은 연애의 감옥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솔로라는 해방감 속에서 쓰라린 고독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웃음과 기쁨이 흘러넘치는 행복성(城) 밖에서 외로움에 이를 갈며 몸부림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결혼이 하나님께서 내리신 복임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 결혼은 단지 사람과 사람이 우연히 만나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배우자와 영과 육으로 결합해, 복된 가정을 이뤄 가는 하나님의 진행 중인 섭리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