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99장(새 546장)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경읽기 : 레위기 16장 ~ 18장


만찬 나누기

가족과 함께 만찬을 나누며, 나에게 바른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지와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해주었는지 이야기 나눠 봅시다.


성경읽기

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2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4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5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6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8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0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1 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말씀의 문을 열며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드린 왕으로, 부귀와 영광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대하 17:3~6절). 그러나 그가 저지른 한 가지 실수는 악하기로 소문난 아합의 딸 아달랴와 아들을 혼인하게 하여 손을 잡은 사건입니다. 이는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지만 바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악한 사람과의 연합은 하나님의 근심이 될 뿐입니다. 결국 악한 아합이 이기적인 이유로 길르앗 라못을 치기 위해 연합군을 요청했을 때, 여호사밧은 허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3절).
그러나 이때 여호사밧은 ‘길르앗 라못’과 전쟁을 하러 가야 할지의 문제를 두고 하나님의 뜻을 묻자고 합니다. 이에 아합이 선지자들을 모았는데, 거짓 선지자 400명은 그릇된 예언을 한(5절) 반면, 진정한 한 사람의 선지자 미가야만이 바른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아합은 바른 충고를 외면하고 달콤한 아부와 거짓에 귀를 기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악한 아합에게 죽음을 맞이하게 하십니다. 잘못된 선택인 줄 알면서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가는 여호사밧의 모습과 달콤한 거짓을 즐기는 아합을 통해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때 풍성하고 온전해짐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말씀에 근거한 지혜로운 선택을 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됩시다.

은혜 나누기

1. 아합 왕과 여호사밧은 각각 어떤 인물로 보입니까?(2, 4, 7절)

2. 나는 아합과 여호사밧 중 누구에 가깝습니까? 어떤 부분이 닮았습니까?

3. 세상 속에서 상황과 처지를 살피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그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나와 가정 가운데 그릇 행한 부분은 없는지 생각해 보고, 고쳐야 할 부분을 점검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분별하며 살아가는 순종의 가족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