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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18장(새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만찬나누기
가족과 함께 만찬을 나누며 나의 습관 중에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성경읽기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말씀의 문을 열며
바울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정작 자기 일은 돌보지 않는 게으른 자들에 대해서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10절)고 경고하였습니다. 게으름과 지나친 종교적 감상주의 혹은 열정은 대개 동행합니다. 신앙생활을 핑계로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거나 현실의 삶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는 태도는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삶의 현장 또한 질서가 잡히고 정돈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 사역을 하고 있었기에 교회의 후원을 받아 살아도 되는 사람이었지만, 성도들의 본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자기 일을 하면서 부지런하게 살았습니다.
또 바울은 교회 내의 게으른 자들 때문에 마음이 상한 지체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의 공동체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서로를 대접하는 선한 일들을 할 때 그 선한 목적을 이용하고 남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섬기는 사람들의 마음이 상하곤 합니다. 바울은 그러한 경우라도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고 격려합니다(13절). 우리는 게으르지 않은 자로서, 다른 이들을 섬기되 그 때문에 낙심하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은혜 나누기
1. 바울은 어떤 이들에게서 떠나라고 말합니까?(6절)
2. 게으름과 일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바울의 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듭니까? (10~15절)
3. 나와 우리 가족은 신앙생활과 개인의 다른 삶의 영역을 분리하여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떤 부분에서든지 버려야 할 습관이나 태도는 없는지 고치도록 노력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루를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규모 있게 살아가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성경읽기 : 에스겔 11장~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