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과월호 보기
찬송가 362장(새 217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만찬 나누기
가족과 함께 만찬을 나누며 내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말씀의 문을 열며
당시의 시대상과 사무엘의 부르심을 묘사하는 이 본문은 시청각적으로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아이 사무엘은 하나님에 대해 배워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체험한 바가 없어(7절) 하나님의 부르심을 엘리 제사장의 부름으로 오해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어린 사무엘이 올바른 반응을 보일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르셨습니다.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엘리 제사장의 상태는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등불이 아직 꺼지지 않았다(3절)는 묘사를 통해 사무엘을 사용하셔서 역사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던 시기는 말씀이 희귀했습니다(암 8:11~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악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을 주시지 않았고 만나려고 하시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엘리 제사장의 자녀들의 악행(2:12~17)을 보시고, 그들을 멸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아버지인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께 범죄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자녀들의 만행을 철저하게 교훈하거나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어두웠던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부르셨고 다시 이스라엘을 회복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리더를 세우면서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십니다. 끊임없는 배신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회복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도 동일합니다. 속히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서 귀를 기울이도록 합시다.
은혜 나누기
1.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실 때, 사무엘이 이를 엘리의 부름으로 착각한 이유는 무엇입니까?(7절)
2. 올바르게 반응하기까지 반복해서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듭니까?
3. 경험 많은 노장 엘리가 아닌, 아이 사무엘을 통해 새 지평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 삶에 역사하심을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까? 오늘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듣고 순종하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성경읽기 : 요엘 1장~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