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가정예배 사사기 4:11~16
찬송가 388장(새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철 병거 900대와 같이 두렵고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나 대상이 내 앞에 있습니까? 혹시 있다면 무엇이고,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나눠 봅시다.
2.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왕의 압제에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했듯이 우리 가정은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또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말씀만을 의지하고, 담대히 나아가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 가정과 가족 한 명 한 명이 어려운 상황과 대상에 얽매이지 않고 기도하게 하시며, 무엇보다 말씀만을 붙잡고 더욱 담대하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세지
사사 에훗 이후 이스라엘은 또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왕 야빈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압제하게 하셨는데, 야빈의 군대 장관이 시스라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학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이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사사 드보라를 세우시고, 또 그녀를 통해 바락을 다볼 산에 보내십니다. 시스라 역시 철 병거 900대와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을 모아 이스라엘과 싸우러 나왔습니다(12~13절).
사실 상식적으로 이 전쟁은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이었습니다. 당시 병거의 위력은 오늘날의 탱크나 장갑차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철을 연마하고 다루지 못했던 이스라엘에게 철로 만든 병거는 공포의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절대적 전력에서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드보라는 여호와께서 승리를 주셨음을 확신하며 바락에게 담대히 나가 싸우라고 격려합니다(14절). 결국 시스라는 병거에서 내려 도망했고, 여호와께서는 모든 병거와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셔서 완전한 승리를 허락하십니다(15~16절).
우리도 살다 보면 철 병거 900대와 같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보이는 상황과 맞닥뜨리곤 합니다. 실망과 두려움이 우리를 덮고 모든 길이 막힌 듯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앞서 싸우시면 공포의 철 병거가 오히려 단순히 무겁고 도망치기에도 거추장스러운 기구가 될 뿐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혹시 우리 가정을 덮고 있는 어려운 상황들이 있습니까? 여전히 죄 가운데 신음하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습니까?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따라 행하는 담대한 믿음과 간절한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우리 가정의 기도제목을 갖고 간절히 기도하되, 더욱 담대히 말씀을 따라 행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