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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만참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사랑은 동사(動詞)다”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찬양
찬송가 89장(새 89장) 샤론의 꽃 예수
성경읽기
1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 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공의를 행하여 그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하기를 즐거워하는도다 3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말씀의 문을 열며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도 경건함을 유지하기 위해 금식하는 전통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이런 종교 의식을 통해 스스로 하나님의 규례를 잘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처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금식하며 마음을 괴롭게 하는데도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불만과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사실 그들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즐기며 논쟁과 다툼을 일삼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겉치레와 자기 위안에 불과한 금식으로 하나님을 움직이길 원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식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우리가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처럼 진정한 금식을 할 때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되고 치유가 일어나며,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우리 가족은 어떤 금식을 하는 사람들인지요?
은혜 나누기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어떤 것입니까?(6~7절)
2.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금식을 기뻐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3~5절)
3. 하나님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지 않는 ‘나 중심적인 종교 활동’을 싫어하십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 가족이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봅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용납의 불문율을 기억하면서)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정감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에게 자리와 순서를 양보하고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대접하는 저희 가족이 되게 하소서.
정감함 : 말과 혀로만 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사와 회개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정한 정감함을 만들어 사용하시거나 가정의 저금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아진 물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합시다.
성경읽기 : 로마서 6장~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