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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어느 민족 누구게나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작사 : 제임스 러셀 로우웰 / 작곡 : 토마스 윌리엄스


이 찬양은 시인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제임스 러셀 로우웰이 1845년 발표한 가사에, 토마스 윌리엄스가 웨일즈 민요풍으로 작곡한 멜로디를 더한 곡이다. 로우웰은 당시 대학 교수였는데, 훗날 미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으로 활약하면서 노예 제도 폐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다양한 사회악을 비판하는 등 그리스도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로우웰은 이 찬양의 가사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옳고 그름,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의 순간이 올 때,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행동해야 함을 나타냈다. 로우웰은 자신이 그러한 삶을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고, 뒤돌아보지 않고 갈보리 언덕을 향해 십자가를 지고 오르신 예수님의 사랑에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우리 역시 악을 대적하시고 승리하신 주님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이 찬양을 힘 있게 불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