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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복음 들고 산을(주 다스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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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어느 늦은 저녁, 이사야 52장 말씀이 레니 스미스에게 다가왔다. 그는 그때 그 말씀을 묵상하며 깨달은 것에 대해 "눈 앞에서 꽃이 피어나는 싹을 보았다"라고 묘사한다. 세상 만물을 지으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자신의 실제 필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실 분만 아니라, 사랑으로 인도하고 계신다는 진리에 압도된 그는 새로운 평안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밤에 평안을 누리던 중 "복음 들고 산을(주 다스리시네)"이라는 찬양을 단 5분 만에 작곡한다. 스미스는 이 찬양의 가사에 예수님이 바로 이사야서에서 말하는 그 한 분이라는 확신을 반영하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발은 우리에게 복음의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셨다. 그러므로 이제 복음의 제사장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아름다운 발이 되어 복음의 좋은 소식을 들고 이 찬양을 힘차게 부르며 열방으로 나아가자.

- 박희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