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4년 03월

눈을 들어 하늘 보라

과월호 보기 박희봉 목사

 


석지영 작사/ 박재훈 작곡


1952년, 울산중학교 국어교사였던 26세의 젊은 석진영은 피폐해진 환경에 믿음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볼 때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껴 펜을 들었다. 그는 글로써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탕자처럼 방황하는 자들에게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길 애타게 호소했다. 그렇게 쓴 글에다 ‘눈을 들어 하늘 보라’이고, ‘어서 돌아오오’,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의 찬송을 작곡한 박재훈 목사가 곡을 만들었다. 이 찬송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모르는 자들과 주님을 떠난 자들에게 빨리 돌아오라는 강렬한 외침이다. 현재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 땅의 현실만을 바라보고 있다면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시 121:1)는 말씀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간곡히 권유하는 이 찬송을 불러보기를 강권한다.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경험하며 삶이 주님의 역사가 되고, 세상이 주님의 나라가 되게 하는 제자의 길을 묵묵히 걷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