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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박희봉 목사
존 뉴턴 작사/ 프란츠 조셉 하이든 작곡
이 찬송은 영국 교회의 존 뉴턴 목사가 쿠퍼와 함께 발행한 『올니 찬송가』에 수록됐다. 뉴턴은 열악한 환경에 있던 올니 마을 사람들에게 이 찬송을 통해 교회의 본질에 대해 알리고 싶어 했다. 이 찬송의 가사는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시 87:3)에 근거해 지어졌다. 여기서 ‘시온’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를 의미하며, 예배하는 곳, 하나님의 백성, 천국이라는 의미도 있다. 한편 곡조는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란츠 하이든이 작곡했는데, ‘황제’라는 부제로 알려진 현악 4중주 작픔 76번 제3곡 2악장의 선율에서 따왔다. 지난 1999년 12월 31일, 아프리카 우간다 국민들과 관료는 물론 대통령 내외까지 모여 “우간다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며, 하나님 뜻대로 사용해 달라”고 간구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와 민족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시온 공동체가 되길 소망하며 찬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