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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어려운 일을 당하면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와 동시대 사람들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대응을 합니다. 그 때문인지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과, 또 과거의 경험과는 다른 반응을 하며 살아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오늘은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과 비슷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모세는 이삭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시기에 그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습니까?(1절)
2. 하나님께서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삭에게 무엇을 명령하시며 어떤 약속을 주셨습니까? 이에 이삭은 어떻게 행동했습니까?(2~6절)
3.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으며, 아브라함과 이삭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참조 12:7, 10)
4. 이삭도 아브라함과 마찬가지로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이 때문에 어떤 일을 당했습니까? 이는 아브라함이 당한 일과는 어떻게 다르며, 왜 이런 차이가 생겼다고 생각합니까?(9~11절, 참조 12:15)
5. 분명 애굽이 그랄보다 훨씬 풍요로운 땅이었지만, 이삭은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입게 되는 현실적 손해에 어떻게 반응합니까? 지금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결정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6. 지금 혹시 우리를 유혹하는, ‘남들이 다 하고 있지만 성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은 없습니까? 어떻게 그 유혹을 떨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을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아브라함은 흉년을 당해 애굽으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아내를 누이라 속인 두 가지의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에 비해 이삭은 아내를 누이라 속인 아버지의 실수를 반복했음에도,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기에 아버지와 같은 어려움은 당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믿음의 선진들이 경험했던 성공과 실패를 통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할지 가르치고 계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괜찮다고 해서, 또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그것을 따르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우리도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은 일을 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적인 욕심과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더욱 큰 보호하심과 은혜로 우리에게 갚아 주심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