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고 용납하기
마음의 문을 열며“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혈육의 정이 깊음을 이르는 말로, 피를 나눈 형제의 정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고 해도 쉽게 뗄 수 없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실제로는 혈육의 정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가깝게 지내는 이웃사촌이나 공동체 안에서도 재산문제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결부될 때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곱과 에서 형제를 보며, 이러한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헤쳐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1. 야곱은 에서와 에서가 거느린 400명의 장정을 보고 어떻게 행동했으며, 에서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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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